'미공개정보 이용'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2심서 법정구속

이영섭 2023. 5. 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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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64) 에코프로그룹 회장(상임고문)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재되기 전 차명 계좌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11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임직원 5명과 함께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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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 참석한 이동채 회장 (포항=연합뉴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지난 21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4.24 [에코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64) 에코프로그룹 회장(상임고문)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서승렬 안승훈 최문수 부장판사)는 1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징역 2년에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원을 선고했다.

이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재되기 전 차명 계좌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11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임직원 5명과 함께 기소됐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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