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원·달러 환율 변동 선진국 통화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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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역수지 적자와 해외 배당금 송금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추세에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4월 이후 국제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통해 "4월 중 원·달러 환율 변동률은 평균 0.45%로 전월 0.66%보다 하락해 미국 달러화 등 선진국 통화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달러화 약세에도 반도체 수출 부진 등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지속,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집중 등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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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계속되는 무역수지 적자와 해외 배당금 송금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추세에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4월 이후 국제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통해 "4월 중 원·달러 환율 변동률은 평균 0.45%로 전월 0.66%보다 하락해 미국 달러화 등 선진국 통화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달러화 약세에도 반도체 수출 부진 등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지속,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집중 등으로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가 달러인덱스(DXY) 내 비중이 높은 유로화와 파운드화 강세에서 비롯돼 원화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원·달러 스와프레이트(3개월)는 외국인의 금리차익거래 목적으로 외화자금 공급과 내외금리차 역전 폭이 확대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91일물 통안증권과 3개월물 리보(Libor) 금리 차이는 지난 3월 말 마이너스(-) 191 베이시스포인트(bp)에서 지난 9일 기준 -206bp까지 벌어졌다. 통화스와프금리(3년)는 지난 9일 기준 2.92%로 한 달 새 23bp 하락했다. 국공채금리가 보합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중공업체 선물환 매도 영향이다.
4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주식자금은 9억1천만달러의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전월에는 17억3천만달러 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4월 중 23억3천만 달러로 전월 18억1천만 달러보다 늘었다.
국내 은행의 차입 가산금리는 한 달 새 하락했다. 단기 차입 가산금리는 지난달 -13bp이었다. 전월에는 13bp였다. 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지난 3월 66bp에서 지난달 39bp로 낮아졌다. 차입 수요가 크지 않았으며 단기 차입의 경우 신용도가 높은 일부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평채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45bp로 전월보다 2bp 높아졌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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