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매’ 제시카·정수정 칸 레드카펫에‥언니는 패션으로 동생은 연기로

[뉴스엔 배효주 기자]

정수정(크리스탈)이 영화 '거미집'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언니 제시카 또한 과거 칸 레드카펫을 밟은 적이 있는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인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공식 상영이 5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정수정은 김지운 감독 및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정수정은 인기 급상승 중인 신예 배우이자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주연배우 '한유림'으로 분했다.

최근 소속사를 통해 정수정은 “배우로 연기를 시작하면서 막연하게 꿈 꿔왔던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서 무척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 ‘거미집’은 촬영장 가는 것이 설렐 정도로 즐겁게 연기했던 작품이다. 많은 관객들이 분들이 보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언니인 제시카도 과거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주얼리 브랜드의 초청을 받아서다.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제시카는 화려한 드레스 자태를 자랑해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이에 정수정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