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기사 피로 느낀다”…내년 ‘총선 출마설’ 조민의 대답은
의사로 살고 싶은 꿈 버리지 않아
조씨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보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썼다.
조씨는 이런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비록 지금은 재판 중이지만 제 나름의 새로운 시도를 하며 적극적인 삶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측의 입학취소 결정에 불복, ‘입학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지난달 6일 1심에서 패소했다. 이에 조씨는 불복 항소한 상태로 의사 자격은 살아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부녀 출마설까지 거론하고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의 총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 “딸 조민 씨를 내세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1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딸 조씨 출마도 막을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강 의원은 “지금처럼 야당 의원들이 수사 대상에 많이 오르고 무차별적 기소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냥 다 기회를 박탈하자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는 생각”이라면서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는 만큼 재판 과정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불출마해야 한다며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것 또한 옳지 않은 부분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소 됐다는 이유만으로 출마를 못하게 하면 공천권을 검찰이 가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또 ‘이론상으로는 조 전 장관도 출마가 가능해진다’는 진행자 언급에 “물론이다. 우리가 (공천을) 개방하고 또 투명하고 경쟁력 있게 하는 게 핵심이면 어떤 분이라도 받아서 함께할 수 있는지 논의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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