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분기 부진에도…年 서비스수익 4% 성장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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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1분기 부진을 딛고 2분기부터 실적 향상에 속도를 낸다.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서비스 성장률이 연결 기준 1.8%를 기록했는데, 모바일 사업은 선전한 반면 스마트홈과 기업인프라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5192억원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2분기부터 재생에너지 구매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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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분기엔 디도스 보상안으로 실적 기대 못미쳐
연간 CAPEX 전년과 유사…2분기 재생에너지 구매 본격화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1분기 부진을 딛고 2분기부터 실적 향상에 속도를 낸다. 이를 통해 연초 제시한 별도 기준 '서비스 수익 4% 성장' 가이던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서비스 성장률이 연결 기준 1.8%를 기록했는데, 모바일 사업은 선전한 반면 스마트홈과 기업인프라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의 주요 이유는 디도스에 따른 네트워크 장애 보상안이 1분기에 반영된 데 있다. 이로 인해 스마트홈과 인프라 수익 성장률이 낮게 나왔다.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전년동기 대비 약 20%의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대선, 백신, 재난문자 증가 등으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던 메시징 매출이 올해에는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기업인프라 성장 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연간으로는 기업회선, IDC 등 기존사업의 성장과 소상공인(SOHO, SME), 모빌리티 등 기업간거래(B2B) 신사업의 매출 증가 등을 통해 전년 연간 성장률 이상의 성장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신성장 동력을 육성 중인 광고 플랫폼 영향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 체결한 광고매체 판매 활성화 및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사업 제휴를 바탕으로 오는 7월부터 자사 통합 광고 운영 플랫폼인 'U+AD'를 통해 딜라이브 광고를 송출한다.
이를 통해 광고사업의 수도권 커버리지를 기존 대비 50% 추가 확대했다. 수도권 유료방송 플랫폼 중 1위 사업자로 발돋움하고, 향후 고객사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서비스를, 시청자에게는 초개인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분기 설비투자(CAPEX)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통상 1분기에 규모가 적고 하반기로 갈수록 커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는 지난해 추가로 할당 받은 3.5㎓ 주파수(20㎒폭) 활용을 통한 고객 체감 품질 제고를 위해 조기에 집행했다"고 했다.
연간 CAPEX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5192억원이다.
여 CFO는 "정보보안 투자도 집행할 예정이지만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CAPEX를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2분기부터 재생에너지 구매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여 CFO는 "1분기에는 자가 태양광 설비 도입 및 재생에너지 조달방안을 수립했고, 2분기에는 재생에너지 구매(PPA, 녹색프리미엄요금)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태양광 설비 구축을 위해 현업부서와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추가할당을 신청했고, 2분기에는 배출량 인증 및 추가 할당 신청에 대한 환경부 요구 사항에 적극 대응해 배출권 구입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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