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팅업체 사이트 논란' 수원 전력 분석관, 합의 하에 계약 해지..."사퇴 의사 수용"

박대성 기자 2023. 5. 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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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가 '배팅업체 정보 글' 논란이 됐던 전력분석관과 계약 해지했다.

수원은 1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태륭 분석관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김 분석관은 최근 모 축구정보사이트에 본인 명의로 된 정보가 게재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감독과 구단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수용키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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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공식발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수원삼성블루윙즈가 '배팅업체 정보 글' 논란이 됐던 전력분석관과 계약 해지했다.

수원은 1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태륭 분석관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김 분석관은 최근 모 축구정보사이트에 본인 명의로 된 정보가 게재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감독과 구단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수용키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수원은 이병근 감독 경질 뒤에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다. 김병수 감독은 기존 코치진에 새로운 코치진을 더해 팀을 구성했고, 김태륭 분석관을 데려와 새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한 배팅 업체 사이트에 김태륭 분석관 이름으로 "주전 공격수+윙어+풀백+센터백 결장!! 병수볼은 제가 잘 아는 축구입니다"라는 콘텐츠가 게재됐다. 논란이 일자 콘텐츠는 삭제됐지만 설왕설래가 많았다.

10일 전북현대와 12라운드에서 김병수 감독에게 해당 논란을 묻자 "보고는 받았다. 구단 차원에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지금 상황을 정확히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나 수원은 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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