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로비는 ‘사실무근’…오히려 한국게임학회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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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한국게임학회(회장 위정현)가 제기한 국회 로비설을 반박했다.
오히려 한국게임학회가 위메이드측에 다섯차례에 걸쳐 2800만원을 후원받고 최근에도 후원을 요청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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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위메이드는 “로비는 사실무근이고 오히려 한국게임학회에 지난 2020년부터 각종 학술발표대회뿐만 아니라 설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 관련해 총 5회에 걸쳐 2800만원을 후원한 적은 있다”라며 “또한 불과 며칠 전 5월 8일에도 위메이드에게 한국게임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 명목으로 500만원 후원을 요청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전일 한국게임학회는 “위믹스 사태와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게임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따라서 차제에 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진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라고 로비설을 제기했다. 국회의원은 물론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해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투자한 사람에 대해 확인하고 보유 경위를 규명해야한다는 주장이었다.
한편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수십억 규모의 ‘위믹스’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김남국 의원은 가상자산 ‘위믹스’ 보유 등에 활용한 자금 출처 등을 해명했으나 오히려 관련한 또 다른 의혹이 불거지며 증폭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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