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첫 모내기 시작 …전국에 '농촌 지원 열풍'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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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1일 올해 첫 모내기에 돌입했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농촌을 지원하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온 나라가 떨쳐나 농촌 지원 열풍을 더욱 고조시키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독려했다.
신문은 "농촌에 하나의 영농 물자라도 더 보내주는 사람이 참된 충신이고 진정한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2면에는 '우리 당 정책은 진리이고 과학이며 승리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 해 농업, 건설 성과 등을 조명하면서 당 정책 관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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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1일 올해 첫 모내기에 돌입했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농촌을 지원하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온 나라가 떨쳐나 농촌 지원 열풍을 더욱 고조시키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독려했다. 신문은 "농촌에 하나의 영농 물자라도 더 보내주는 사람이 참된 충신이고 진정한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올해 첫 모내기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농장 일꾼들과 농장원들이 "지난 10일 영광의 포전에 첫모를 냈다"라고 보도했다. 또 전국적으로 기본면적의 강냉이(옥수수) 심기가 마감단계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2면에는 '우리 당 정책은 진리이고 과학이며 승리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 해 농업, 건설 성과 등을 조명하면서 당 정책 관철을 촉구했다. 또 농장길, 포전길을 쉼없이 걸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습을 형상화한 모자이크 벽화가 함경남도 여러 단위에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3면에는 1970년대 일꾼(간부)들의 일화를 조명하면서 '전 세대들처럼' 충성심을 다지자고 촉구했다. 신문은 또 별도로 선전일꾼들의 '사상적 각오'와 '정치실무적 자질'을 중시하는 기사를 실었다.
4면에는 '인간의 의리를 지키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나라에 대한 의리'를 강조했다. 신문은 또 제15차 건축미학토론회가 전날 과학기술전당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당의 각종 도시, 건설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5면에서는 생태환경 보호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생태환경 보호는 자기자신과 미래를 위한 일, 조국강산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한 숭고한 애국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별도의 기사로 나무들에 대한 비배관리를 강조하고, 강하천 정리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단위를 소개했다.
하단에는 화성지구 2단계 살림집 건설장에서 한국전쟁(6·25전쟁) 시기 미국이 투하한 불발탄이 또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폭발물이 지난 9일 건설장에서 나왔으며 '녹이 슬었을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약'이 그대로 들어 있는 50㎏, 10㎏짜리 포탄이라고 설명했다.
6면에는 농촌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각지 농장들의 소식을 집중적으로 실었다. 또 별도로 일곱명의 자식을 키우는 한 가정을 소개하며 애국심을 부각했다. 하단에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전파, 감염 현황을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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