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협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한걸음 더 다가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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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협의회는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등재 권고' 판단을 받은 것과 관련해 11일 환영 입장을 냈다.
조근제 가야문화협의회의장 겸 경남 함안군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포함해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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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가야문화협의회는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등재 권고' 판단을 받은 것과 관련해 11일 환영 입장을 냈다.
조근제 가야문화협의회의장 겸 경남 함안군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포함해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세계유산 회의에서 이변 없이 등재 결정이 반드시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야문화협의회는 가야 문화권인 전국 5개 광역단체(경남·경북·전남·전북·대구)와 2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가야 고분군을 평가한 뒤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가야는 기원 전후부터 562년까지 주로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작은 나라의 총칭이다.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영호남에 존재했던 고분군 7곳을 하나로 묶은 연속유산이다.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비롯해 김해 대성동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과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으로 구성된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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