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협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한걸음 더 다가가"…'환영'

김동민 2023. 5. 11.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야문화협의회는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등재 권고' 판단을 받은 것과 관련해 11일 환영 입장을 냈다.

조근제 가야문화협의회의장 겸 경남 함안군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포함해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 (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1일 경남 함안군 말이산 고분군에서 시민이 산책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가야고분군을 평가한 뒤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반도 남부에 남아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2023.5.11 image@yna.co.kr

(함안=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가야문화협의회는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등재 권고' 판단을 받은 것과 관련해 11일 환영 입장을 냈다.

조근제 가야문화협의회의장 겸 경남 함안군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포함해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세계유산 회의에서 이변 없이 등재 결정이 반드시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야문화협의회는 가야 문화권인 전국 5개 광역단체(경남·경북·전남·전북·대구)와 2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가야 고분군을 평가한 뒤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다.

가야는 기원 전후부터 562년까지 주로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작은 나라의 총칭이다.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영호남에 존재했던 고분군 7곳을 하나로 묶은 연속유산이다.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비롯해 김해 대성동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과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으로 구성된다.

imag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