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청소년 꿈 키우는 전국 소년체전 준비 만전"

임수정 기자 2023. 5. 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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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올해 울산에서 개최하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현재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 △경기장 등 시설물 안전대책 △응급의료·방역대책 △숙박·교통·수송 대책 △문화예술행사 개최에 방점을 두고 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 시장은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을 통해 공업도시에서 생태와 문화, 체육과 관광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난 울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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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1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준비 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3.5.11/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올해 울산에서 개최하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11일 오후 2시 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체전을 청소년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대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현재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 △경기장 등 시설물 안전대책 △응급의료·방역대책 △숙박·교통·수송 대책 △문화예술행사 개최에 방점을 두고 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6일 열리는 개회식은 지역민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합창단, 응원단 공연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박군과 김태연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번 체전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관련 시설물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전문가,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체전 기간에 선수와 관람객을 위해 의료지원본부 6개반 12명을 배치하고 종목별 경기장에는 의료지원반을 운영해 구급차, 의사 41명, 간호사 68명을 투입한다.

또한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개회식 행사장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특히 장애학생 체전 기간 중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지속하고 있으며 장애학생체전 선수단을 위해 숙소 내 휠체어 경사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울산 전 지역, 김해공항 등을 운행 구간으로 하는 수송차량 628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달 울산에서 진행되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전시 등과 연계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방침이다.

김 시장은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을 통해 공업도시에서 생태와 문화, 체육과 관광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난 울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오는 16일 동천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 등 17개 경기장에서 선수와 임원 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7일에서 30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 등 48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36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만8000여명이 참가한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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