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지역 이차전지산업 육성 논의의 장 열어

[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0일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정부의 2030 이차전지 산업(K-Battery) 발전 전략과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에 대응해 ‘부산지역 이차전지산업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전기차산업협회 등 관련 기관과 부산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가 참여해 기관별 관련 사업 현황 과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지역 이차전지 대표 기업으로 금양, 피엠그로우, 엘아이비에너지, 한국엘에프피, 베스트에너지 등이 참여해 기업 기술 현황과 현장의 니즈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 10일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한 '부산지역 이차전지 기업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이차전지 산업은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인데다 지역에 금양과 같은 선도적 기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본격적인 논의를 가진 것은 처음이라는 게 부산테크노파크의 설명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과 육성을 위한 논의, 이차전지 관련 기술 동향 공유, 신규 사업 발굴 기획 네트워크 체계 마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30일 ‘이차전지 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부산 신전략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첫 번째 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전문가 견해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효경 부산테크노파크 클린테크기술단장은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부산지역의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