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타깃으로 둔 표절 고발..유희열 사건과 달라"[스타이슈]
가치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희열 표절 이야기의 가치가 아이유 표절 사건을 말씀드리겠습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머니투데이는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9일 일반인 A씨가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재 고발장을 검토 중이며, 외부 인력의 자문을 구하는 등 여러 방식을 검토해 수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의혹이 제기된 시점부터 수집된 표절 의혹, 간첩 루머,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현재 문제되는 곡은 '분홍신' '좋은 날' '삐삐' '가여워' '부'(Boo) '셀러브리티'(Celebrity)다. 가치는 "여기서 '가여워' '삐삐'는 억지같다. 곡의 분위기가 비슷하고 안무와 스타일링이 비슷하다는 건데 없던 걸 맞드냐. 느낌이 비슷하다고 표절이라는 건.."이라며 "가여워는 넬의 노래와 1~2마디 정도 비슷한 멜로디가 있다는 거다. 이건 같은 그림 찾기다. 도레미파솔라시도에서 같은 음을 찾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는 전주 진행이 비슷하다. 근데 이건 레퍼런스로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라며 "유희열 님 사건과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레퍼런스 삼는 게 문제 되지 않는다. 작곡을 레퍼런스 통해서 하는데 표절에 가까운 레퍼런스는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희열 님의 의혹들은 레퍼런스했다는 거지, 표절했다는 건 아니다. 그런 건 문제 되지 않는다. 다만 유희열 님은 레퍼런스를 안 했다고 했기에 문제가 됐다. 이전까지 레퍼런스 작곡하는 게 문제가 없는 듯 그런 작업물이 있었다. 근데 '레퍼런스를 안 했다'란 거짓말이 문제 있다고 생각했고 지적했던 거다. 그 안에는 실제로 문제 되는 곡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유 '부' 처럼 전주를 레퍼런스한 경우가 많았다. 전체 부분을 가져오는 건 좋지 않지만 아마 곡 진행 방향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서 작곡가들은 문제가 없다고 말할 것 같긴 하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어처구니없는 이유가 있다. 왜 고발 대상이 아이유가 되는 건가. 책임소재를 따지자면 아이유가 작곡에 참여한 건 셀러브리티 한 곡이다. 이 곡도 라이언전과 함께 작업했다. 라이언전은 여러 작곡가를 섭외해 송 캠프로 곡을 만든다. 아이유, 라이언전 외에 여러 명이 참여했다. 문제 되는 부분이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상태다. 라이언전 프로듀싱 방식에서는 아이유가 큰 영향을 끼치기 어렵다"라며 "'삐삐'는 아이유가 프로듀서였기 때문에 도의적 책임이 있다. 그러나 프로듀서에 앞서 작곡가에게 책임이 있다. 이건 작곡가가 먼저 표절을 인정하거나 진짜 결론이 나고 나서 프로듀서가 도의적 책임을 짓는 거다. 또 이 노래는 표절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가치는 "계속 표절을 주장하는데 사람들 반응이 없으니 곡을 추가해 50곡까지 갔다. 여기서부터는 숨은그림찾기다. 7개 음에서 똑같은 음 3개가 있으면 표절이라고 한다. 표절 논란을 제기할 때 멜로디를 바꾸면 없는 클리셰를 추가하는 거다. 이건 그냥 사기다. 고발의 형태도 어이없다"라며 "'상어 가족' 노래도 표절 시비가 붙은 적이 있다. 당시 나도 자문에 참여했었는데 변호사들이 어떤 식으로 다루는지 경험했다. 내가 경험한 걸 생각해보면 표적이 아이유로 돼 있다. 변호사가 아이유를 고발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준 거 같다. 변호사가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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