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3년 전국소년체전 준비 박차

박성현 2023. 5. 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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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2023년 전국소년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1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체전준비 최종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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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 안전·수송대책 등 체전준비 최종 계획 발표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울산광역시가 2023년 전국소년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1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체전준비 최종 계획을 발표했다.

최종 계획에는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 ▲경기장 등 시설물 안전대책 ▲응급의료·방역대책 ▲숙박·교통·수송 대책 ▲문화예술행사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1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준비 최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성현 기자]

오는 16일 개최되는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은 식전공연, 공식행사, 축하공연으로 구성됐다.

식전공연은 지역민으로 구성한 오케스트라, 합창단, 응원단 공연(퍼포먼스)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환영사, 주제공연과 대회기 게양 등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군과 김태연의 공연이 대회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김두겸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체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경기장 등 체전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전문가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완료했고, 경기운영 요원 등의 안전교육과 안전지침서(매뉴얼) 배포 등 안전한 체전 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시는 체전기간 선수와 관람객의 의료안전을 위해 의료지원본부(6개반 12명)를 설치하고, 종목별 경기장에는 의료지원반을 설치해 구급차와 의료인력(의사 41명, 간호사 68명)을 배치한다. 경기장별 방역소독도 실시하는 등 응급의료와 방역 대응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개회식 행사장(동천체육관)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확보했다. 장애학생체전 기간 중 교통약자 이동편의 지원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수송을 지원하고, 장애인콜택시 비상근무(16~19일)를 실시하는 등 교통소통 종합대책도 마련했다.

손님맞이와 숙박질서 확립을 위해 숙박업소 행정지도도 지속 추진하고, 장애학생체전 선수단의 숙박업소 이용 편의를 위해 숙소 내 휠체어 경사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선수단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울산 전지역(숙소·경기장 등), 김해공항 등을 운행 구간으로 하는 수송차량 628대(대형 전세버스 137, 택시 491)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체전이 개최되는 5월에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등 울산의 대표 축제와 전시를 집중적으로 개최해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을 통해 공업도시에서 생태와 문화, 체육과 관광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난 울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울산을 새롭게, 더 위대하게 만드는 성공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7일에서 30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 등 48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만8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이보다 앞선 16일 동천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 등 17개 경기장에서 선수와 임원 3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울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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