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명창 등용문'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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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명창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대한민국 소리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한편 올해 전국대회 참가 신청은 12일 오후 6시까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누리집(www.jjdss.or.kr) 등을 통해 진행되며, 판소리명창부 심사에 동참할 청중평가단 모집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jeonjudssch@daum.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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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판소리·가야금·시조 등 13개 부문 선발…학생 전국대회도 병행
올해부터 기악 일반부문 예산 블라인드 심사, 지정고수제 도입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명창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대한민국 소리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오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대사습청 등 전주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대회는 ▲판소리 명창부 ▲무용 명인부 ▲농악부 ▲기악부 ▲무용 일반부 ▲민요부 ▲가야금병창부 ▲시조부 ▲판소리 일반부 ▲판소리 신인부 ▲고법 일반부 ▲고법 신인부 ▲활쏘기부 등 총 13개 부문에서 최고 실력의 국악인을 뽑는다.
종합 본선은 대회의 마지막 날인 다음 달 5일 펼쳐지며, 판소리 명창부와 무용 명인부 등 주요 부문의 치열한 본선 경연은 MBC를 통해 전국에 송출된다.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인 상금 7000만원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심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블라인드 심사 시스템. 판소리 명창부 지정고수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블라인드 심사는 기악 일반부문 예선에 적용, 심사위원과 참가자 사이에 내림막을 설치해 참가자의 인적 사항을 보지 않은 채 연주만으로 박자·공력·성음 3가지 항목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판소리 명창부 본선에 적용되는 지정고수 제도는 명창부 예선을 통해 3명의 본선 진출자가 정해지면 조직위원회에서 지정한 3명의 고수 중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파트너를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소리꾼과 고수가 함께하는 판소리의 특성상 소리꾼의 고수가 누군지에 따라 실력 외의 불필요한 요인으로 심사위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고 보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장원을 가리기 위함이다.
이와 별도로 공정한 심사를 위해 판소리 명창부에 적용하던 청중평가단 운영은 기존대로 지속된다. 심사위원 점수(95점)과 청중평가단 점수(5점)을 합하여 최종 점수가 정해지는 방식이다.
같은 기간 함께 열리는 '제41회 학생 전국대회'는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고법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초등부 ▲판소리 초등부(고학년·저학년) 총 10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친다.
대사습놀이는 조선 시대 판소리, 백일장, 무예 대회 등을 포함한 종합 대사습으로 출발했다가 임진왜란 등으로 중단됐다.
이후 1975년 전주에서 판소리, 농악, 무용, 시조, 궁도 등 5개 부문으로 부활해 매년 단오를 즈음해 열린다.
제1회 오정숙 명창을 비롯해 조상현, 이일주, 조통달, 은희진, 전인삼, 윤진철, 왕기석, 허은선 등 내로라하는 명창들이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됐다.
황권주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개막을 기념해 오는 19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조통달 명창 등이 참여하는 전야제 축하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라며 "전국의 실력있는 국악인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국대회 참가 신청은 12일 오후 6시까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누리집(www.jjdss.or.kr) 등을 통해 진행되며, 판소리명창부 심사에 동참할 청중평가단 모집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jeonjudssch@daum.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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