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골퍼들 어디로"…제주 골프장 내장객 5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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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골프장의 내장객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제주도가 공개한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 현황'을 보면 지난 2월 도내 골프장 32곳의 내장객은 15만58명으로, 전년 동월 18만9070명보다 3만9012명(20.6%) 감소했다.
그나마 골프장들이 도민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서 도민 내장객은 전년 동월(5만8292명)보다 6.4% 증가한 6만202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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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내 골프장의 내장객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제주도가 공개한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 현황'을 보면 지난 2월 도내 골프장 32곳의 내장객은 15만58명으로, 전년 동월 18만9070명보다 3만9012명(20.6%) 감소했다.
내장객 중 도외 거주자와 외국인은 8만8037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2.7% 감소했다.
이는 해외 골프 여행이 자유로워지고, 제주도내 골프장 그린피가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나마 골프장들이 도민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서 도민 내장객은 전년 동월(5만8292명)보다 6.4% 증가한 6만202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코로나 특수로 내장객이 급증했던 이전과 비교할 때 수요 감소가 뚜렷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일본 등 국내보다 그린피가 낮은 지역도 많다"며 "향후 국제항공 노선이 확대돼 항공료 부담이 완화되면 해외 골프여행 상품이 다양해지고, 골퍼들의 유출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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