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슝안신구 신도시 시찰…"청사진에서 현실로"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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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간부들을 대동해 자신이 야심차게 건설 중인 허베이성 슝안신구를 시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0일 공산당 서열 2위인 리창 총리, 차이치 중앙판공청 주임 그리고 딩쉐샹 상무부총리와 함께 허베이성 신도시인 슝안신구를 시찰했다.
이번 시찰에서 시진핑 주석은 슝안신구로 이주한 시민들과 아파트를 방문해 민생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연설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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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안신구, 베이징 과밀화 분산 목적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간부들을 대동해 자신이 야심차게 건설 중인 허베이성 슝안신구를 시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0일 공산당 서열 2위인 리창 총리, 차이치 중앙판공청 주임 그리고 딩쉐샹 상무부총리와 함께 허베이성 신도시인 슝안신구를 시찰했다.
공산당 최고위층 7명 중 4명이 모여 특정 지역을 시찰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이는 시 주석이 슝안신구 프로젝트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시찰에서 시진핑 주석은 슝안신구로 이주한 시민들과 아파트를 방문해 민생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연설을 펼치기도 했다.
시 주석은 "불과 6년 만에 샤오닝 신구는 청사진에서 현실로 바뀌었다. 허베이성은 주요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했으며 당 실무위원회와 슝안신구 관리위원회는 건설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면서 "높은 수준의 현대 도시가 땅에서 솟아오르는 기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세계에서 전례가 없으며, 심각한 팬데믹 속에서 달성하기 쉽지 않은 성과"라며 베이징의 비수도권 기능을 연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특구'로도 불리는 슝안신구는 수도 베이징의 과밀화를 분산한다는 목적으로 계획된 신도시 프로젝트다.
시 주석은 슝안신구 프로적트를 '천년대계 국가대사'(千年大计 国家大事)로 부르며 완공 시점을 2035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슝안신구에 대한 막대한 국가 예산을 투입해 베이징의 비수도 행정기능의 일부를 이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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