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독일방문 결산 ‘유럽진출 가능성 엿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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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인삼의 유럽 진출 길이 열렸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1일 독일방문 결과 브리핑을 열고 "독일을 발판 삼아 금산인삼의 유럽 진출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금산인삼의 유럽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독일 도르스텐 등 6개 도시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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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지 소비트랜드 맞춰 향 낮은 제품 개발 필요성 절감”
[금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금산인삼의 유럽 진출 길이 열렸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1일 독일방문 결과 브리핑을 열고 “독일을 발판 삼아 금산인삼의 유럽 진출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독일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인들의 소비 트랜드에 맞춰 초기진입 단계 제품진출의 전략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우선적으로 인삼 향이 낮은 제품, 금산스토리박스(건강) 개발, 밀키트 제품 개발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금산인삼의 유럽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독일 도르스텐 등 6개 도시를 방문했다.
박 군수는 “독일 현지에 인삼시장이 어느 정도 형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독일 소재 5대 유통업체에 금산인삼이 어떻게 진입할 것인지 군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 현지에서 열리는 음료, 음식 관련 전시회 및 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해 시식 및 시음 행사를 갖는 등 현지인과의 친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축제와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금산인삼의 친숙화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인삼 산업 시장 규모는 최근 수입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중국인삼이 91% 이상을 차지하고, 한국 인삼은 1%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 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10대 건강보조식품에 인삼이 4위를 차지할 정도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독일 시장진출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군수는 “인삼의 독일시장 진출 장벽이 까다로워 규제를 풀 수 있는 체계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독일을 발판으로 유럽을 넘어 세계를 향해 발돋음 해 나갈 수 있도록 금산인삼의 소비영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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