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방한... “한국은 영국이 믿을 수 있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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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고위 인사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평화와 안보 강화를 위해 방한했다.
트레벨리안 부장관은 "한국과 영국은 신뢰할 수 있는 친구로 강력한 무역 관계와 지역 외교와 관련한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며 "개발 및 경제 안보에 대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해 양국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정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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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고위 인사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평화와 안보 강화를 위해 방한했다.
앤-마리 트레벨리안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부장관은 11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트레벨리안 부장관은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회동할 예정이며 비무장 지대(DMZ)를 방문한다. 트레벨리안 부장관과 이 차관은 유엔(UN) 헌장 및 국제법에 따른 지역 안보 조치, 타국의 적대 행위에 대항하는 협력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트레벨리안 부장관은 북한이 한국에 가하는 위협과 관련해 외교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영국은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대북 제재 집행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이번 방한은 경제 안보에 방점이 찍혀있다. 한국과 영국은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추진을 앞두고 있다. 2021년 발표된 한영 FTA 협정문에 의하면 발효 2년 이내에 개선을 위한 협상을 개시해야 한다. 2022년 9월 기준 양국의 무역액은 188억 파운드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트레벨리안 부장관은 “한국과 영국은 신뢰할 수 있는 친구로 강력한 무역 관계와 지역 외교와 관련한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며 “개발 및 경제 안보에 대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해 양국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안정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레벨리안 부장관은 주한 영국 대사관, 영국 상공회의소와 함께 직장 내 양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임파워(Empower)’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임파워는 한국에 위치한 영국 기업에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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