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우주 관측해요"…무주 반디별천문과학관 체험공간 변신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무주군 제공]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개관 15년이 된 반디랜드 내 반디별천문과학관을 체험·전시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전북도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으로 10억원을 들여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전시물을 확충했다.

과학관 1∼4층은 지구를 비롯한 행성과 우주를 이행하는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구성했다.

1층에는 트릭아트를 활용한 포토존과 휴식 공간을 배치했다.

2층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발사체 '누리호'와 달 탐사선 '다누리호' 모형을 전시하고 태양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3·4층은 망원경으로 별자리를 보는 인터렉티브 체험, 별의 탄생에 관한 내용을 담은 실감형 영상 콘텐츠 등을 보는 공간이다.

과학관은 천체 관측용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과 14인치 슈미트카세그레인을 비롯한 6대의 소구경 망원경도 갖춰 태양, 행성, 성운, 성단 등을 관측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경복 군 시설사업소장은 "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 새로 선보이는 전시물과 다양한 관측 공간 및 장비, 실감 콘텐츠 등이 무주 밤 여행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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