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일취월장’ 골프 실력…그 비결은? (공치리)
강호동, 양세찬의 ‘일취월장’ 골프 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이하 ‘공치리’)’에는 필드 위 숨 막히는 경쟁 속 강호동, 양세찬 팀의 끈기와 열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즌 5 통산 최저 타수’로 예선전 1위를 기록한 팀 ‘돼양’ 강호동과 양세찬은 강하고 경쾌하게 필드 위를 지배하다가 변수가 많이 생길 법한 홀에선 유연한 모습으로 승부를 펼쳐 위기를 모면했다. 특히 팀 ‘용용’과 벌인 4강전 경기에선 해저드, 벙커, 바람 등 위기 상황에서도 동물적 감각을 총동원해 5타차를 유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파워와 정교함을 겸비한 강호동의 골프 실력이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모래판 위 승부사답게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수준급 비거리로 시선을 끌어모으며 ‘그린 위 절대 강자’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게다가 ‘퍼트 장사’ 답게 신중한 라이 분석과 손끝에서 펼쳐낸 초정밀 퍼팅 감각은 짧은 거리부터 먼 거리까지 쳤다 하면 홀인으로 이어져 결정적인 순간에 빛을 발했다.
그런가 하면, 시즌 4 에서 견고한 플레이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 양세찬은 좀 더 날카로워진 실력으로 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끝까지 볼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앞바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티샷으로 가뿐히 온그린까지 이어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또 본인만의 시뮬레이션으로 ‘멘털’ 케어와 바람 체크를 위해 ‘비눗방울’ 등 신박한 아이템으로 분위기 메이커까지 자처했다. 유쾌함과 진지함이 공존하는 양세찬의 에너지 덕분에 ‘돼양’은 찰떡 호흡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한편, 강호동과 양세찬의 골프 실력을 엿볼 수 있는 SBS ‘편먹고 공치리5 승부사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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