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마약 했어요" 자진 신고한 20대 남성 검거

강수환 2023. 5. 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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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자신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6분께 천안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와 술에 취한 채 "마약을 투약했다"고 112에 자진 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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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경찰서 [천안서북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술에 취해 자신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6분께 천안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와 술에 취한 채 "마약을 투약했다"고 112에 자진 신고를 했다.

마약 간이 검사에서 A씨는 MDMA(일명 엑스터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엑스터시를 복용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 강제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며, A씨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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