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또 승부조작…황희찬 전 동료도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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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로축구에서 또 승부조작이 불거졌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고이아스주 검찰이 프로축구 선수 7명 등 총 16명을 승부조작 및 불법 베팅 혐의로 기소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선수 7명은 브라질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세리에A나 세리에B에서 총 13경기에 걸쳐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이터는 이번 사건이 브라질의 2018년스포츠 베팅 합법화 이래 최대 규모의 승부조작 사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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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로축구에서 또 승부조작이 불거졌다.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이 사건에 황희찬 선수의 전 소속팀 동료도 연루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고이아스주 검찰이 프로축구 선수 7명 등 총 16명을 승부조작 및 불법 베팅 혐의로 기소했다. 황희찬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함께 뛰었던 센터백 파울루 미란다도 피의자 신분이 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선수 7명은 브라질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세리에A나 세리에B에서 총 13경기에 걸쳐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죄조직으로부터 선수당 최대 50만헤알(약 1억3000만원)의 뒷돈을 받고 이들이 온라인 도박에 베팅한 조건에 맞춰 미리 정해진 플레이를 했다는 것이다.
이 선수들은 범행 당시 산투스, 후벤투드, 쿠이아바, 크루제이루,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시, 플루미넨세 등 팀에 소속됐다. 로이터는 이번 사건이 브라질의 2018년스포츠 베팅 합법화 이래 최대 규모의 승부조작 사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프로축구는 2005년에도 승부조작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심판이 뇌물을 받고 11경기를 승부조작해 순위에 영향을 끼쳤다. 해당 경기 경과는 모두 무효화돼 재경기를 실시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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