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홍 국기연 소장 "목표지향적 기술기획 및 K방산 지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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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소장이 향후 연구소의 역점 사업으로 '목표지향적 기술기획'과 'K방산 지원'을 꼽았다.
손 소장은 향후 역점 사업과 관련해선 "목표지향적으로 기술기획을 했으면 좋겠단 생각에서 체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연구원들과 논의를 시작했다"며 "K방산이 (세계에서) 각광과 인정받고 있다. 이게 지속되려면 방산 업체에 어떤 기술 지원을 해주고 (정부엔) 어떤 정책을 건의하는 게 좋을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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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소장이 향후 연구소의 역점 사업으로 '목표지향적 기술기획'과 'K방산 지원'을 꼽았다.
지난달 7일 제2대 국기연 소장에 취임한 손 소장은 11일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 엔지니어 일만 하다 보니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국방력 증진과 국가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1961년생인 손 소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37년간 근무하며 주로 지상무기체계를 연구했다.
특히 그는 우리 육군의 주력무기인 K-9 자주포와 K-21 보병전투차량(장갑차) 개발에서 큰 역할을 했다.
손 소장은 향후 역점 사업과 관련해선 "목표지향적으로 기술기획을 했으면 좋겠단 생각에서 체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연구원들과 논의를 시작했다"며 "K방산이 (세계에서) 각광과 인정받고 있다. 이게 지속되려면 방산 업체에 어떤 기술 지원을 해주고 (정부엔) 어떤 정책을 건의하는 게 좋을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국기연이 설립된지 2년이 좀 지났다"며 "이곳이 어떤 연구소인지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다. 연구원들이 사기를 갖고 일할 수 있게 환경을 구축하는 목표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국기연은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부설 공공기관이다. 방위사업청은 앞서 2021년 1월 산하 공공기관인 기품원 정관을 개정해 국방기술 기획·관리를 담당하는 국기연을 설립했다.
손 소장은 "국기연은 방산 진흥 관련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기존 기관의 업무를 분장한 것"이라며 "ADD는 미래 도전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국기연은 소요가 확정됐거나 예상되는 체계에 적용할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역할이 분담됐다"고 설명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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