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소비자물가 0.1% 상승…2년2개월만 최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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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물가장기간 하락) 우려가 커졌다.
11일 국가통계국은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4월 CPI는 전월치인 0.7% 상승과 예상치인 0.3% 상승을 밑돌았고, 2021년 2월(-0.2%)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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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월 CPI 예상 하회…디플레 우려 커져
생산자물가 전년동기 대비 3.6% 하락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물가장기간 하락) 우려가 커졌다.
11일 국가통계국은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4월 CPI는 전월치인 0.7% 상승과 예상치인 0.3% 상승을 밑돌았고, 2021년 2월(-0.2%)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식품 가격은 0.4% 상승했고, 비식품 가격은 0.1% 올랐다.
식품 가운데 가금육, 과일, 식용유, 돼지고기 가격이 6.7%, 5.3%, 4.8%, 4% 올랐다. 반면 신선 채소 가격은 13.5% 내렸다.
비식품 가격 가운데 항공권, 호텔, 관광. 교통수단 임대 가격이 7.2~28.7% 급등했다. 이는 5월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내 관광업이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3.6% 하락했다. 4월 PPI의 경우, 전월치인 2.5% 하락, 예상치인 3.2% 하락에 미치지 못했다.
경제 활력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선행지표 중 하나인 월별 PPI는 2021년 10월 13.5%로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1.3%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전환했고, 올해 1월(-0.8%)에 이어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헬렌 차오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국경을 재개한 이후 인플레이션이 크게 내린 것을 두고 중국이 디플레이션으로 치닫고 있는 게 아닌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디플레이션 수준은 아니지만 중국의 낮은 인플레이션은 수요 부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시장의 더딘 회복세와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가 계속해서 소비자 심리를 위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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