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에 잊을 수 없는...” 미스터트롯2 眞 안성훈 신곡 ‘은인’ 11일 발매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 작품
팬을 위해 부르고 싶다는 안성훈의 뜻 반영
새로운 ‘전설’은 팬들로부터 시작됐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의 최종 진(眞)으로 발탁된 가수 안성훈. 그가 우승 특전으로 받은 신곡 ‘은인’이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신곡은 안성훈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가사에 안성훈의 따뜻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더욱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풍의 노래다. 그는 신곡 ‘은인’에서 ‘힘이 없는 내게 와서 먼저 손 내밀어 준’ ‘봄날의 햇살 같이 따뜻하고 소중한’ 팬들을 향해 ‘고맙고’ ‘살아갈 날에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은인’이라고 고백한다.
안성훈 우승 특전곡 '은인'
안성훈은 이번 노래가 탄생한 배경에 대해 “팬들에게 바치는 ‘팬송’”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thebeautv(더보티비)와의 인터뷰에서 “특전으로 받게 될 신곡에 대해 어떤 내용을 담았으면 좋겠느냐는 작곡가분들의 말씀에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결승전 때도 팬들을 위한 노래를 불렀었는데 이번엔 제 노래로 팬송을 들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 경연 결승 당시 인생곡 무대에서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해 전체 문자 투표 250만표 중 58만표가 넘는 표를 가져간 바 있다. 안성훈은 인생곡 미션 당시 “생계를 위해 가수를 포기했을 때 잊지 않고 찾아와 준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안성훈의 우승 특전을 위한 신곡을 작업한 작곡가는 미스터트롯2에서 마스터로도 활약했던 ‘알고보니 혼수상태’(김지환·김경범)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안성훈의 노래인 ‘공주님’ ‘엄마꽃’ 등을 작업했으며, 안성훈이 ‘미스터트롯2′에서 부른 ‘시절 인연’(원곡자 이찬원) ‘돌릴 수 없는 세월’(원곡자 조항조) 등 명곡을 만든 주역이기도 하다.
섬세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안성훈의 장점이 이번 신곡에서 다시 한번 빛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곡 ‘은인’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시작해 안성훈의 말하는 듯한 따스한 목소리가 또다른 악기처럼 어우러지며 팬의 마음을 감싼다. 현악기의 애절함을 닮은 안성훈의 목소리가 후반부에는 코러스 라인까지 더해져 깊이와 전율을 더한다. 특히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그의 인간미 넘치는 고음이 감성을 한층 더 폭발시켜 완성도를 높였다.
안성훈의 ‘은인’은 지난 10일(수) 방송된 ‘트랄랄라 브라더스’를 통해 방송에서 처음 공개돼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팬들은 “나도 노래 가사처럼 안성훈을 위해 영영 마르지 않는 사랑을 드리겠다” “모든 게 ‘싹가능’한 안성훈의 귀호강 무대” “팬송이라 더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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