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 영업이익 137억원, 전년대비 60.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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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11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조 1354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마트 별도기준 총매출액은 4조 1099억원,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6%, 29.8% 감소했다.
G마켓은 1분기 매출이 30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했는데,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85억원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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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11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조 1354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60.4% 감소했다.
이마트는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코로나19 유행 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상승을 꼽았다. 올해 1분기 공휴일 수가 전년비 3일 감소했고,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 별도기준 총매출액은 4조 1099억원,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6%, 29.8% 감소했다.
다만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로 인해 향후 실적에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 3월 30일 '미래형 점포'로 재단장한 이마트 연수점은 리뉴얼 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비 18% 증가했고 방문객수도 23% 증가했다.
이마트의 온라인 자회사들이 수익성을 대폭으로 개선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마트 사업부별로 할인점 영업익은 477억원으로 37%, 매출은 3조169억원으로 2.5% 감소했다. 트레이더스 영업이익과 매출은 84억원, 818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 44.4%, 2.7% 줄었다.
이마트24 매출은 5012억원으로 3.5% 늘었으나, 적자 폭이 35억원 늘어 영업손실 39억원을 나타냈다. 에브리데이 매출은 3376억원으로 1.7% 증가했지만 영업익은 22억으로 낮아졌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적자 규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SSG닷컴의 경우 1분기 매출은 4213억원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했는데, 영업손실을 156억원으로 전년보다 101억원 줄였다.
G마켓은 1분기 매출이 30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했는데,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85억원 감소시켰다.
또한 엔데믹에 따른 투숙율 개선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1분기 매출은 31.6% 증가한 1194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신세계 프라퍼티 매출과 영업익은 703억원·29억원으로 올랐고, 신세계푸드 매출과 영업익도 3493억원·46억원으로 전년 대비 신장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 오프라인 리뉴얼 등 미래를 위한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향후 수익을 담보한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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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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