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농진청과 손잡고 아시아 넘어 종자 수출시장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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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은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와 협력, 수출용 품종의 해외 현지 적응성과 시장성을 평가하는 등 아시아에 집중된 종자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종자원에 따르면 국내 육성 품종 수출확대를 위해 2011년부터 해외현지 품종전시포 사업을 추진, 현지 적응성 및 시장성 평가를 지원한다.
종자원은 수출용 품종의 현지 적응성과 시장성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KOPIA 센터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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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OPIA센터 활용 수출용 종자 현지 적응성 등 평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립종자원은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와 협력, 수출용 품종의 해외 현지 적응성과 시장성을 평가하는 등 아시아에 집중된 종자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종자원에 따르면 국내 육성 품종 수출확대를 위해 2011년부터 해외현지 품종전시포 사업을 추진, 현지 적응성 및 시장성 평가를 지원한다. 그동안 18개국, 95지역에서 해외전시포 사업을 운영하며 종사 수출을 확대했다.
2012년 2800만원에 불과하던 종자 수출액은 2016년 10억원을 넘었고, 지난해에는 55억원을 돌파했다. 해외전시포 사업 이후 총 182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다만 국내 종자수출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고, 연평균 4%의 성장세를 보이는 세계 종자시장에서 국내 종자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1.4%에 불과해 시장 다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종자원은 수출용 품종의 현지 적응성과 시장성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KOPIA 센터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올해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에콰도르, 니카라과 등 5개 KOPIA 센터에서 10개 품목, 91개 품종에 대한 시험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지 평가 결과 우수한 품종은 종자원이 추진 중인 해외현지 품종전시포 사업과 연계해 현지 종자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경규 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이번 협력사업으로 신규 종자시장을 개척하고 정체된 종자 수출을 활성화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종자강국으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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