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작년 영업손실 278억원···매출은 1조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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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0.1% 늘어난 27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2019년 440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2020년 484억 원, 2021년 278억 원의 적자를 보이며 4년째 흑자 전환에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국산 식재료를 활용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해 직원 유니폼을 만드는 등의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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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한국 진출 이래 최대치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0.1% 늘어난 27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6% 늘어난 9950억 원으로, 1조 원에 근접했다
직영점뿐만 아니라 가맹점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매출은 1조 1770억 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기며 1988년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순손실은 3.9% 증가해 362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맥도날드는 2019년 440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2020년 484억 원, 2021년 278억 원의 적자를 보이며 4년째 흑자 전환에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과 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활동과 친환경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국산 식재료를 활용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해 직원 유니폼을 만드는 등의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직영점에는 전기 바이크를 도입하기도 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더욱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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