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장관 "12일 한전 자구안 공개…조만간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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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지연되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12일 경영쇄신을 위한 자구안을 발표한다.
한전 자구안이 공개되면 조만간 당정협의를 거쳐 요금 인상폭이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전기요금 인상폭과 관련해선 "지금 한전의 누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선 그(올해 총 kWh당 52원)정도 인상요인이 있다는 예측이 있지만, 단기간에 (모두 인상을)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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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울=뉴스1) 심언기 임용우 강수련 기자 =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지연되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12일 경영쇄신을 위한 자구안을 발표한다. 한전 자구안이 공개되면 조만간 당정협의를 거쳐 요금 인상폭이 확정될 전망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오후 국회 산중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상이 왜 늦어지고, 얼마나 올릴 계획인가'라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인상이 한 달여 지연되는 것은 전기요금과 관련돼 국민경제적 영향과 전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해보고 이해와 공감을 넓혀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내일 한전이 자구노력 같은 비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어서 조만간 정부에서 인상 계획, 조정 계획을 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기요금 인상폭과 관련해선 "지금 한전의 누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선 그(올해 총 kWh당 52원)정도 인상요인이 있다는 예측이 있지만, 단기간에 (모두 인상을)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부채 속 한전이 발전자회사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한전공대)에 올해 1588억원을 출연할 계획인 것과 관련해선 "한전 상황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한전공대 출연 이런 것을 전면 재검토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부터 긴축적으로 투자해왔지만 지금 정부에 제출된 출연계획을 기재부와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적은 쪽으로 출연을 하겠다"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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