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감독 대 감독' 무리뉴 "환상적인 관계", 알론소 "정말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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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제지간 지략 싸움이 펼쳐진다.
AS로마를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레버쿠젠을 지휘하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주인공이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시절 스승과 제자로 만난 무리뉴 감독과 알론소 감독이 지략 싸움을 펼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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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또 다른 사제지간 지략 싸움이 펼쳐진다. AS로마를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레버쿠젠을 지휘하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주인공이다.
로마와 레버쿠젠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1차전에서 맞붙는다. 로마는 페예노르트, 레버쿠젠은 생질루아즈를 꺾고 4강에 올랐다.
2022-23시즌이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UEFA 주관 대회들도 준결승에 돌입했다.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격돌했지만 1-1 무승부에 그쳤다. 인터밀란은 AC밀란을 2-0으로 격파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UEL도 다시 시작한다. 로마와 레버쿠젠, 유벤투스와 세비야 매치업이 성사됐다. 네 클럽 모두 소속 리그가 다른 만큼 각자 자존심이 걸려 있는 승부다.
로마와 레버쿠젠 맞대결은 특별한 스토리가 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시절 스승과 제자로 만난 무리뉴 감독과 알론소 감독이 지략 싸움을 펼치기 때문.
영국 공영방송 'BBC'는 "무리뉴 감독과 알론소 감독이 UEL 준결승에서 재회한다. 두 사람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에서 함께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달성했다"라고 조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오랫동안 알론소 감독을 보지 못했다. 우리는 항상 환상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단순한 코치와 선수 그 이상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버쿠젠은 스타일을 지닌 선수들이 많다. 올림픽에서 마르셀 자콥스(이탈리아 육상 선수)와 100m 달리기를 다툴 5~6명 선수가 있다"라며 레버쿠젠 속도를 경계했다.
알론소 감독은 "물론 무리뉴 감독과 맞붙는 건 내게 특별하다. 그와 함께 위대한 시간을 보냈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 무리뉴 감독은 어떻게 팀에 영감을 불어넣는지 아는 뛰어난 리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전진하는 부분에 집중할 것이다. 내 팀에게 모든 에너지를 쏟을 것이다"라며 각오도 함께 남겼다.
사진=UEFA UE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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