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중동지역 녹색산업 수주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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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에 해수담수화, 그린수소, 폐자원 에너지화 등 국내 우수 녹색기술 및 산업을 소개하고 정부 간 협력 강화로 중동지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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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에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에 해수담수화, 그린수소, 폐자원 에너지화 등 국내 우수 녹색기술 및 산업을 소개하고 정부 간 협력 강화로 중동지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11일 한화진 장관이 오는13일부터 나흘간 압둘라만 빈 압둘모센 알 파들리 사우디 환경수자원농업부 장관 등을 만나 사우디아라비아의 폐자원 에너지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20여 개의 중동국가가 참여하는 '중동 그린 이니셔티브'를 통한 우리나라 녹색기술 진출방안을 협의한다. 또 압둘아지즈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자 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그린수소 분야 등 국내 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에는 한국환경산업협회와 함께 에스케이에코플랜트 등 14개 녹색산업체도 동행해 사우디-한국 녹색 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중 8개 업체가 사우디에 적용될 수 있는 녹색기술을 소개하며 기업별로 해외 구매처(바이어) 등과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물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자원순환 정책 및 제도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전수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집트에서 오는 17일 열리는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집트 5개 부처 장관과 10개 부처 고위급 등 50명 이상이 함께한다. 한 장관은 양국의 협력 성과를 축하하고 이 사업을수주한 국내기업 제이에스티의 현지 진출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지역은 녹색산업 분야 협력의 중요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중동지역으로 우리 녹색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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