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나폴리 우승 세리머니 경쟁→비행기타고 클럽 로고 완성

2023. 5. 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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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다양한 축하 세리머니도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11일(한국시간) 나폴리의 한 팬이 경비행기를 타고 나폴리 상공해 거대한 나폴리 로고를 그린 것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훌륭한 아이디어였다. 조종사가 알려지지 않은 한 비행기가 나폴리만으로 날아가 이상한 지그재그를 만들며 15분 동안 비행을 했다. 비행기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레이더를 보면 나폴리의 로고를 재현했다'고 소개했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33라운드를 통해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올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한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나폴리 시내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자축하는 분위기로 들떠있다. 지난 9일에는 한 나폴리팬이 우승 퍼레이드에 나폴리 깃발을 둘러쓴 당나귀를 등장시켜 동물 학대로 신고받는 해프닝도 있었다.

나폴리 선수단은 10일 나폴리 현지의 한 레스토랑에 모여 우승 자축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안전 사고를 우려해 장소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수 많은 팬들이 나폴리 선수단의 자축 행사가 열린 레스토랑 앞에 모여 선수단에게 축하를 보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나폴리에서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세리에A 34경기 중 33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고 나폴리는 23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가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도 17경기나 된다.

세리에A 최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은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후 5000만유로(약 723억원) 전후의 이적료로 팀을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 옵션이 있는 가운데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나폴리. 사진 = 칼치오나폴리24/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세리에A/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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