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 MLB 30개 구단 상대 승리 진기록…역대 21번째

이서은 기자 2023. 5. 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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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연봉(4333만 달러)을 받는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가 MLB 30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따내는 역대 21번째 기록을 썼다.

이날 벌랜더는 최고 96.9마일(약 156km/h)의 속구(55구), 슬라이더(30구), 커브(17구), 체인지업(2구) 등을 섞어 던지며 신시내티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였고, 결국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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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연봉(4333만 달러)을 받는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가 MLB 30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따내는 역대 21번째 기록을 썼다.

벌랜더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1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벌랜더는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오프 시즌 메츠와 2년 8666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벌랜더는 만 40세의 나이에 MLB 연봉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시범경기 막바지에 부상을 당하며 한 달여의 공백 기간을 가졌고, 오늘이 두 번째 리그 등판이었다.

이날 승리로 벌랜더는 MLB 30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따내게 됐다. 이는 MLB 역사상 20명만 달성했던 기록이었다.

가장 마지막은 2021년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었으며, 동료 맥스 슈어저가2016년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벌랜더는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005-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2014년-2022년)에 이어 올해 메츠에서 세 번째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적 후 내셔널리그에 오게 된 벌랜더는 이적 후 첫 승리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게 됐다.

이날 벌랜더는 최고 96.9마일(약 156km/h)의 속구(55구), 슬라이더(30구), 커브(17구), 체인지업(2구) 등을 섞어 던지며 신시내티를 상대로 좋은 투구를 보였고, 결국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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