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대학 교육부 공모 '글로컬대학 30' 선정 지원

기사내용 요약
도청서 10개 대학과 '경남 글로컬대학추진협의체' 회의
분야별 전문가로 ‘글로컬대학자문위원회’ 꾸려 뒷받침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11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글로컬대학추진협의체'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5.1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도내 대학의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 '글로컬대학 30' 선정 지원에 나섰다.

'글로컬대학 30'은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의 산업 및 사회와 연계한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집중 육성하여,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예비지정(혁신기획서, 5월 말 신청→6월 중 선정) 및 본지정(실행계획서, 9월 초 신청→9월 말 선정) 절차를 거쳐 올해 10개 내외, 2024년 10개 내외, 2025~2026년 각 5개 내외 대학을 선정하고 대학별로 1000억 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11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김기영 기획조정실장 및 도내 10개 신청 예정 대학 기획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 대학 선정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경상남도 글로컬대학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30'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대학과 산업체 연계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 및 실행 방안들을 논의했다.

또, 교육 및 산업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상남도 글로컬대학자문위원회'를 통해 도내 대학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신청 대학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대학은 지역사회의 한 축이자, 지역발전의 큰 원동력이다"면서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혁신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글로컬대학 30'에 도내 대학들이 보다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3월 8일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이로 인해 도내 대학들은 이번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공모 예비지정 신청 단계에서 지역적 특성 중 '대학-지자체-산업계 연계·협력 실행체계 구축'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을 부여받게 된다.

경남도는 라이즈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함께 전담팀(TF)을 구성해 지역 발전계획 및 대학 특성화 분야 등과 연계한 라이즈 5개년 계획(2025~2029년)을 수립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도청 교육담당관 부서에 대학혁신 및 산학협력담당을 개편·신설하고, 재단법인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내에 라이즈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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