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의 넋 위로하는 ‘축혼제’…국립축산과학원 “축산업 발전은 가축 희생 있었기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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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산업 발전을 위해 희생된 가축의 혼을 기리는 '축혼제'가 10일 열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 이하 축산원)이 개원 71주년을 맞아 준비한 행사로 축산원은 개원기념일마다 연구·시험 과정에서 희생된 가축의 혼을 달래는 축혼제를 올리고 있다.
축산원 관계자는 축혼사에서 연구 등의 이유로 희생된 가축 혼을 달래고, 국내 축산 기술이 세계 축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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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산업 발전을 위해 희생된 가축의 혼을 기리는 ‘축혼제’가 10일 열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 이하 축산원)이 개원 71주년을 맞아 준비한 행사로 축산원은 개원기념일마다 연구·시험 과정에서 희생된 가축의 혼을 달래는 축혼제를 올리고 있다.
이번에도 축산원 직원들은 전북 완주군 본원에 있는 축혼비 앞에 제사상을 마련했다. 제사상에는 가축들이 좋아하는 건초와 배추, 무 등이 올려졌으며 축산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축혼제가 이뤄졌다고 한다.
축산원 관계자는 축혼사에서 연구 등의 이유로 희생된 가축 혼을 달래고, 국내 축산 기술이 세계 축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박범영 축산원장은 “축산 기술이 한 단계 더 높이 발전하는 데 기여한 가축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축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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