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CEO 절반…"올해 기업 성장 낙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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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2명 중 1명은 올해 자신들의 기업이 속한 산업 전망을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리포트는 지난 2월 14~21일 포천 500대 기업, 글로벌 500대 기업 등에서 총 21개 산업군 CEO 14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CEO 100명 중 89명이 향후 12개월간 경영하고 있는 기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셈이다.
글로벌 경제 전반을 낙관적으로 보는 CEO 비중은 지난 10월 5%에서 7%포인트 증가한 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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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3 포천·딜로이트 CEO 서베이 국문본 발간
CEO 10명 중 9명 "우리 회사, 1년내 성장"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2명 중 1명은 올해 자신들의 기업이 속한 산업 전망을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은 자신의 회사가 1년 동안 더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이같은 전망을 담은 딜로이트 글로벌과 포천(Fortune)이 9번째 공동으로 실시한 '2023 CEO 서베이' 리포트를 11일 발간했다. 이 리포트는 지난 2월 14~21일 포천 500대 기업, 글로벌 500대 기업 등에서 총 21개 산업군 CEO 14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최고경영자들은 기업 성장 기대치에 대해 응답자 중 45%가 '강력' 또는 '매우 강력한' 성장을 예상했다. '완만' 수준의 성장 기대까지 합산했을 때 자사 성장을 예상하는 비율은 89%에 달했다. CEO 100명 중 89명이 향후 12개월간 경영하고 있는 기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셈이다.
글로벌 경제 및 산업, 기업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 전반을 낙관적으로 보는 CEO 비중은 지난 10월 5%에서 7%포인트 증가한 12%를 기록했다. 자사가 속한 산업 전반에 대해서는 46%가 전망을 낙관한다고 응답해 지난 10월 조사의 38%에서 반등했다.
글로벌 CEO들은 올해 비즈니스 키워드를 '글로벌 경기 회복의 희망과 기대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 탐색'으로 정의했다. 이는 지난해 비즈니스를 평가한 '경기회복 지연과 불확실성이 증가한 사업환경에서 공급망 회복과 디지털 전환으로 극복 추진'과 비교할 때 올해는 '낙관과 새로운 기회 탐색'으로 태도를 바꾼 것이다.
CEO들은 비즈니스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위협 요인에 대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불안정성', '인재 부족' 순으로 답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선택 비중은 지난해 10월 대비 13%포인트 감소한 61%로 응답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우려는 지난 조사 대비 9%포인트 낮아진 27%로 우려는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다. 금융시장 불안정성 요인도 27%로 지난 조사(34%)보다 낮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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