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날 최준영 기아 부사장 등 34명 포상

박상영 기자 2023. 5. 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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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자동차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의 날’을 하루 앞둔 1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을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준영 기아 부사장(은탑산업훈장), 문종식 다성 상무(동탑산업훈장),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외 2명(산업포장), 김치경 현대자동차 상무 외 3명(대통령표창), 김경노 한국아이티더블유 연구소장 외 4명(국무총리표창) 등이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 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매년 5월 12일에 열리고 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자동차 산업이 774억 달러, 올해 1분기 229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대한 적극적인 통상 대응과 세제·금융·연구개발·규제개혁 등으로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 실적은 지난 3월 65억 달러를 달성해 월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62억 달러로 역대 2위였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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