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한일 클러스터 협력체계 구축해 K-바이오 활로 찾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장관이 일본의 아이파크 인스티튜트(iPark Institute)를 방문해 첨단 바이오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첨단바이오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및 네트워킹이 양국 기업과 청년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첨단바이오 분야 중심의 협력과제 구체화에 합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바이오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K-스타트업에도 큰 관심 보여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장관이 일본의 아이파크 인스티튜트(iPark Institute)를 방문해 첨단 바이오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파크는 글로벌기업 다케다제약이 자체 연구센터를 대학, 외부 기업에 개방해 조성한 혁신 클러스터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일본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췄다. 최근엔 다케다제약에서 독립해 다양한 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와 협력하고 있다.
중기부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국내 스타트업의 바이오 임상 필요성 등을 이유로 수개월 전부터 아이파크와 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장관은 아이파크에 구축된 배양실, 화학물질 실험실 등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후지모토 대표 등 관계자와 한일 양국의 바이오 클러스터 협력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첨단바이오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및 네트워킹이 양국 기업과 청년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첨단바이오 분야 중심의 협력과제 구체화에 합의했다.
첨단바이오 분야는 줄기세포, 세포유전자 등 살아있는 세포를 원료로 하는 치료나 의약품 등을 일컫는다. 매년 5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희귀·난치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선정기업 150개사 중 45개사(30%)가 바이오 스타트업일 정도로 첨단 바이오 분야의 한국 역량이 뛰어나지만 이들은 국내 실증 문턱이 높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실정이다.
일본에서의 임상 결과는 바이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인정받는만큼 이번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중기부는 지난 4월 방미 일정에서 미국 '보스턴 랩센트럴'(Lab Central)과 MOU를 체결해 한-미 바이오 클러스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일본은 바이오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한국의 첨단 디지털 분야 스타트업과 자국 제약사 간 협력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후지모토 토시오 아이파크 대표는 "혁신성과 창의성을 갖춘 스타트업에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기술력을 갖춘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협력이 양국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인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선 R&D 등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혁신 주체와의 협력도 중요하다"며 "한‧미‧일 바이오 클러스터 체계를 구축해 국내 바이오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