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아인 기자들 보고 돌아갔다"...초유의 '노쇼'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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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당일 출석을 거부했다.
당초 유아인은 11일 오전 10시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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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당일 출석을 거부했다.
당초 유아인은 11일 오전 10시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아인은 경찰서 앞까지 왔다가 출석 시간이 임박한 상태에서 발길을 되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아인이 경찰서에 왔다가 기자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변호사를 통해 출석 거부 의사를 밝히는 연락을 했다."면서 "다음 출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유아인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월 27일 경찰에 소환돼 첫 조사를 받았다.
첫 조사를 받기 사흘 전에도 유아인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피의자 소환은 비공개로 함이 원칙"이라며 "엄홍식 출석은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되었으며, 이는 관련 법규정에 위배됨이 명백하다."면서 경찰 출석 일자를 3일 뒤로 연기한 바 있다.
경찰은 유아인이 대마, 코카인, 케타민 투약 뿐 아니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최근 유아인의 절친한 지인들이 유아인의 투약을 도왔거나 직접 투약을 한 정황이 발견되며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유아인은 경찰의 첫 조사 다음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나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내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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