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 영업익 137억원…전년比 60%↓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5. 11. 14:30
이마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7조135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2% 급감했다.
코로나19 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물가 부담 상승이 영업이익 감소로 연결됐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올해 1분기 공휴일 수가 전년비 3일 감소했고,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로 인해 향후 실적에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이마트는 전망했다.
실제 지난 3월 30일 ‘미래형 점포’로 재단장한 이마트 연수점은 리뉴얼 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비 18% 증가했고 방문객수도 23% 증가했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문점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며 이마트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이마트의 1분기 전문점 영업이익은 전년비 79억원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
SSG닷컴의 1분기 순매출액은 4213억원, 영업적자는 156억원이다.
G마켓은 1분기 순매출액 303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는 109억원이다.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물류비와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적자를 개선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엔데믹에 따른 투숙율 개선으로 1분기 31.6% 증가한 1194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은 112억원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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