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영업익 191억원…전년비 23%↑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N은 1분기 매출 5483억 원, 영업이익 19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술 부문은 공공 부문 성과와 일본 NHN테코러스의 대형 고객사 수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전 분기 집중된 공공 부문 매출 역기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6% 하락한 1001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NHN은 1분기 매출 5483억 원, 영업이익 19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23.1%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5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1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설 연휴 성수기와 모바일 웹보드 게임 분기 최대 매출 경신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 전 분기 대비 7.5% 증가한 1170억 원을 기록했다. 웹보드 게임은 전체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은 46.6% 올랐다.
결제·광고 부문은 오프라인 결제와 쿠폰 매출 상승, 그리고 NHN KCP 국내 대형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2%, 전 분기 대비 5.2% 상승한 2494억 원으로 집계됐다. 페이코 1분기 거래규모는 2.7조 원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 페이코 쿠폰 매출은 38% 올랐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미국 소매 시장 또한 위축돼 전년 동기 대비 51.7%, 전 분기 대비 31.6% 감소한 506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공공 부문 성과와 일본 NHN테코러스의 대형 고객사 수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전 분기 집중된 공공 부문 매출 역기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6% 하락한 1001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 NHN테코러스는 전년 동기 대비 31.0%, 전 분기 대비 10.7%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전 분기 대비 15.5% 감소한 418억 원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NHN은 게임 사업에서 유의미한 매출 성과를 낸 모바일 섯다의 '지역 점령전' 등 한게임만의 콘텐츠로 웹보드 게임 시장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작인 '다키스트데이즈'는 3분기 예약자 모집을 시작하고 연내 글로벌 이용자에 선보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N페이코는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과 서비스를 재편해 사업별로 매출을 향상하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에 집중한다. 1분기 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며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일조하고 있는 캠퍼스존 경우 결제 70%가 페이코 포인트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 오프라인 결제와 페이코 포인트 간 결제 상승효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카드사에 페이코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비즈니스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지난 4월 출범 1주년을 맞이한 NHN클라우드는 공공 시장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하면서 하반기 개소될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 기반해 AI 영역과 상승효과를 도모한다. 현재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 및 금융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기업용 맞춤 생성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금융 분야에서도 지난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신한금융투자와 기 확보한 60개 금융권 고객사에 이어 의미 있는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ESG경영도 본격화한다. NHN은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국내 동종업계 중 유일하게 종합등급이 상향된 'A'등급을 받아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상반기에는 NHN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1분기는 가시적인 손익개선과 더불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시기였다"며 "게임, 기술, 결제, 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사업에서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ESG 경영을 통해 건전한 지배구조를 정립하고 궁극적으로 NHN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shai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