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만난 산다라박, 40살에 진로 변경 고민 “캐스팅되면 어떡해”

하지원 2023. 5. 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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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다라박이 축구 덕후 면모를 보였다.

산다라박은 "AIA 초청으로 7년 만에 영국 런던에 간다. 토트넘 선수들과 손흥민 선수를 만날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직관한 산다라박은 "축구 경기를 와서 보는 게 처음이다. 실제로 보니 더 재밌고 다들 너무 잘해서 신기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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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축구 덕후 면모를 보였다.

5월 10일 유튜브 채널 'DARA TV'에는 '토트넘 홋스퍼 팬버서더로 초청받은 다라와 함께 랜선 런던 투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산다라박은 "AIA 초청으로 7년 만에 영국 런던에 간다. 토트넘 선수들과 손흥민 선수를 만날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직관한 산다라박은 "축구 경기를 와서 보는 게 처음이다. 실제로 보니 더 재밌고 다들 너무 잘해서 신기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스타디움 곳곳 투어를 즐긴 산다라박은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트레이닝 센터에서 축구도 배웠다.

산다라박은 "런던 일정 중 제일 걱정했다. 울적하게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활짝 웃고 나왔다. 조소현 선수가 내가 감각 있다고 하더라. 조금만 잘하면 엄청나게 잘할 거라고 칭찬해 줬다"며 기뻐했다.

산다라박은 "지금 고민이다. 40살이 다돼서 진로를 바꿔야 하나? 첫 축구였는데 너무 좋았다. 소질이 있을지 몰랐다"며 "축구 캐스팅되면 어떡하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건 좋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토트넘 선수와 직접 만난 산다라박은 "대기할 때 기분이 되게 묘했다. 팬분들이 사인회나 하이 터치회 오시면 다 대기하시고 우리가 인사를 하는데 반대 입장으로 대기를 하고 있으니까 이상하게 떨렸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사인받은 유니폼은 어떻게 할 거냐는 물음에 산다라박은 "평생 소장할 거다. 잘 보관할 수 있다. 후손한테도 물려줘야 하나? 얼마나 값진 보물이냐. 이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DARA TV' 화면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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