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대 ‘로얄살루트 53년’, 아트페어에 부스 차린 이유?
이 위스키는 로얄살루트가 예술과 디자인에 대한 경의와 헌사를 담아 새롭게 선보이는 아트 프로젝트 ‘아트 오브 원더(Art of Wonder)’의 첫 번째 작품이다. 로얄살루트 역사상 가장 높은 연산인 53년 블렌드 위스키와 이 블렌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예술작품을 함께 구성했다. 위스키에 영국 크리스털 명가인 다팅턴이 수작업으로 만든 크리스털 디캔터에 24캐럿 금으로 장식한 깃털 문양을 새겨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더했다.
로얄살루트가 아트부산에 부스를 차리고 예술 작품과 협업 작품을 전시한 것은 최근 소비 트렌드인 이른바 ‘디깅(Digging)’ 문화를 겨냥한 것으로 평가된다. 위스키를 단순히 마시는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여기고 브랜드에 얽힌 이야기를 파고드는 수요를 노린 것이다. 로얄살루트가 예술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인 건 이번 뿐 아니다. 2019년 세계적인 예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와의 협업으로 브랜드를 동시대 예술로 승화시켰고, 국내 신진 아티스트 5인과 로얄살루트 포트폴리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아트 경매를 진행하는 등 아트 협업의 길을 개척했다.
로얄살루트는 앞으로도 ‘아트 오브 원더 프로젝트’를 통해 당대 비평가로부터 가장 칭송받는 아티스트와 협업해 로얄살로트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한층 더 동시대적인 감성으로 로얄살루트 최상위 라인업인 ‘피나클 컬렉션’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전무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고숙성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단순히 위스키 음미가 아닌 컬렉팅 목적으로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로얄살루트와 아트 협업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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