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작년 총매출 1조1770억 '사상최대'… 2년 연속 1조 돌파

주동일 기자 2023. 5.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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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직영 매출이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원을 기록, 1조원에 육박했다고 11일 밝혔다.

가맹점을 포함한 한국맥도날드의 2022년 총매출은 1조1770억원에 달한다.

2년 연속 1조 돌파와 함께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계속되는 원재료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활동과 다양한 친환경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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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맹점 포함 2022년 총매출 1조1770억원
직영 매출 전년대비 14.6% 늘어난 9950억원

[서울=뉴시스]한국맥도날드 김기원 대표(가운데)와 임직원들이 지난 4일 본사에서 열린 새해맞이 사내 타운홀 행사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직영 매출이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원을 기록, 1조원에 육박했다고 11일 밝혔다.

가맹점을 포함한 한국맥도날드의 2022년 총매출은 1조1770억원에 달한다. 2년 연속 1조 돌파와 함께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278억원으로 2021년과 같다. 한국맥도날드는 계속되는 원재료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활동과 다양한 친환경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대규모 정규직 채용과 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한 직원 유니폼을 제작하는 등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직영점엔 레스토랑에 전기 바이크를 100% 도입했다.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에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 및 친환경 요소를 담은 신규 레스토랑을 3개 오픈하고, 2030년까지 총 50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초 업그레이드한 레스토랑 유니폼 및 디지털 메뉴 보드 도입으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DT)에 대한 하이패스 결제 시범 도입도 진행한 바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더욱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맛있고 품질 높은 메뉴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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