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분기 서비스업 생산 전국 최저…'소비 양극화'도 여전

이석주 기자 2023. 5. 11.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경제·소비 활동 확대에도 올해 1분기 부산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부산지역 서비스업 생산 지수는 108.8(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계청 김서영 서비스업동향과장은 "특히 부산 운수·창고 생산 감소율은 지난해 4분기 3.3%에서 올해 1분기 6%대로 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서비스업 생산·소매판매 동향' 발표
올 1분기 부산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 3.9%
17개 시도 중 16위…백화점 3%↑, 마트 5%↓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 DB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경제·소비 활동 확대에도 올해 1분기 부산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소비 양극화 현상도 여전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부산지역 서비스업 생산 지수는 108.8(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3.8%) 다음으로 낮은 것이다. 전국 증가율은 6.3%로 부산보다 배 가까이 높았다.

분기 기준 부산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4.6%에서 2분기 4.8%, 3분기 5.9%로 높아졌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3.9%로 뚝 떨어졌고 올해 1분기까지 부진이 이어졌다.

반면 전국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5.8%에서 올해 1분기 더 높아졌다.

통계청은 부산지역 서비스업 생산이 부진했던 이유로 ▷전문·과학·기술(-16.1%) ▷운수·창고(-6.3%) ▷교육(-1.4%) 등 분야의 생산 감소를 꼽았다.

통계청 김서영 서비스업동향과장은 “특히 부산 운수·창고 생산 감소율은 지난해 4분기 3.3%에서 올해 1분기 6%대로 배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부산 소매판매 지수는 106.7(2020년=100)로 지난해 1분기보다 4.1% 늘었다. 지난해 1분기(2.1%) 이후 1년 만의 플러스 성장이다. 지난해 2분기-0.4%) 3분기(-0.6%) 4분기(-1.9%)에는 모두 감소세(전년 동분기 대비)를 기록했었다. 올해 1분기 전국 소매판매는 0.3% 줄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1분기 부산에서는 백화점(3.3%)과 전문 소매점(20.5%)에서만 판매가 늘었을 뿐 슈퍼·잡화·편의점(-22.5%)과 대형마트(-4.9%) 등에서의 판매는 감소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