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마지막 도민경청회 13일 개최

허성찬 2023. 5.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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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한 마지막 도민경청회가 오는 13일 열린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5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4차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

이에 제주도는 폭언이나 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할 경우 마이크 전원 차단 등의 방안을 내세우며 3차 경청회는 별 소동 없이 지나갔으나, 찬-반 측의 논리가 도돌이표라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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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5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이달말까지 의견 접수

제주제2공항과 관련한 세번째 도민경청회가 25일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지원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고성과 욕설 등은 없었지만 찬-반 모두 1~2차 경청회 때와 마찬가지 입장을 내세우며 '도돌이표'에 그쳤다는 지적이다./제주=허성찬 기자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한 마지막 도민경청회가 오는 13일 열린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5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4차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

앞서 1차 도민경청회는 지난 3월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 2차 도민경청회는 지난달 6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 3차 도민경청회는 지난달 25일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센터에서 각각 열렸다.

1차는 물리적 충돌 직전까지 갔고, 2차는 고교생 감성팔이 비하 발언으로 인한 파행까지 갔다.

이에 제주도는 폭언이나 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할 경우 마이크 전원 차단 등의 방안을 내세우며 3차 경청회는 별 소동 없이 지나갔으나, 찬-반 측의 논리가 도돌이표라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한 바 있다.

4차 경청회는 도내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제주시 동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하며, 앞선 경청회와 마찬가지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찬-반 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3차와 마찬가지의 진행방식을 적용하고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및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지킴이도 참관하는 등 만연의 사태에 대비한다.

플로어 의견수렴도 되도록 인근 주민들에게 우선 발언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도민경청회는 도 공식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지난 경청회 다시보기 역시 제공된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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