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홍수에 고립됐던 운전자 구한 생각지도 못했던 '정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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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케냐 남부 갈라나강에서 돌발 홍수로 고립됐던 트럭 운전사가 6시간여 만에 헬리콥터로 구조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결국 트럭 운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도 저공비행으로 구조활동을 한 헬기 덕분에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운전자가 구조되고 얼마 후 트럭은 불어난 물에 완전히 잠겨버렸다.
동물구조 헬기로 트럭 운전자의 목숨을 구한 셀드릭 야생동물 재단은 지난 1987년 설립돼 위험에 처한 야생동물을 보호 및 구조하는 동물보호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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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케냐 남부 갈라나강에서 돌발 홍수로 고립됐던 트럭 운전사가 6시간여 만에 헬리콥터로 구조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폭스웨더·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케냐 차보국립공원의 갈라나강 둑길을 횡단하던 석유수송 트럭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갇혔다. 상류 쪽에서 돌발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불어난 물이 트럭을 덮치고 만 것. 불어난 물에 트럭이 옆으로 쓰러지고 운전자는 거센 물길 탓에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운전자는 애타게 구조대를 찾던 중 셀드릭 야생동물 재단과 연락이 돼 구조헬기를 요청했고 재단 측이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구조하는데 사용하던 헬기를 사고 현장에 보내게 됐다. 헬기가 도착했지만 구조대가 운전자를 구조하기는 쉽지 않았다. 언제 급류에 휩쓸릴지 몰랐기 때문이다. 헬기는 최대한 운전자 쪽으로 기체를 낮췄다. 그리고 구조요원이 손을 뻗어 가까스로 운전자를 구할 수 있었다. 결국 트럭 운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도 저공비행으로 구조활동을 한 헬기 덕분에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운전자가 구조되고 얼마 후 트럭은 불어난 물에 완전히 잠겨버렸다.
이번 구조 활동에 대해 셀드릭 야생동물 재단 대변인은 "가장 좋은 결과로 끝난 고위험 구조 임무였다"고 말했다.
동물구조 헬기로 트럭 운전자의 목숨을 구한 셀드릭 야생동물 재단은 지난 1987년 설립돼 위험에 처한 야생동물을 보호 및 구조하는 동물보호 단체다. 우리나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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