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인구감소 극복 종합계획 수립 추진

11일 정읍시청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특화된 종합계획 수립에 나섰다.

11일 정읍시청에서는 이학수 시장과 김형우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용역수행기관인 지역농업네트워크 호남협동조합으로로부터 기본계획 및 추진상황을 전해 들은 뒤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 및 중·장기계획 검토, 연계사업 추진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 과정을 거쳐 지역 맞춤형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사업간 상호연계성을 고려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활용해 우리 시에 맞는 인구 정책들을 발굴하겠다"며 "인구 문제는 단기간의 문제 해결이 아닌 현세대, 이후 세대의 현실을 내다보고 추진해야 할 사업인만큼 이에 대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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