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1분기 적자 50억…"쿠킹덤 中 진출·브릭시티 출시"

최은수 기자 2023. 5.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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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기존작 매출 하락과 영업비용 증가 영향으로 1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매출은 503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비게임 매출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38.4% 감소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23.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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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개 분기 연속 적자…전년비 적자전환
신규 IP 브릭시티 연내 출시…쿠키런 킹덤 중국 현지화 총력

데브시스터즈 2023년 1분기 실적 그래프(사진=데브시스터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데브시스터즈가 기존작 매출 하락과 영업비용 증가 영향으로 1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매출은 503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쿠키런: 킹덤의 2주년 이벤트 및 신규 업데이트 효과로 3.1%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으며 전분기 대비 마케팅, 결산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제거 및 집행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1분기 게임매출이 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4.1% 증가했다. 쿠키런:킹덤 2주년 이벤트 및 신규 업데이트 효과다. 실제 이 기간 쿠키런:킹덤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1% 늘었다.

비게임 매출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38.4% 감소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23.2% 줄었다. 마케팅비 예산 축소에 따라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61.7%, 전분기 대비 79.6% 각각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영향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신규 IP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3월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 중국 게임사 ‘창유’와 ‘텐센트 게임즈’의 합작 퍼블리싱에 나선다. 지난 달 28일부터 중국 현지 사전 예약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 5일 중국 내 첫 테스트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성공적인 중국 런칭을 위해 중국어 기반의 보이스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UGC 이벤트 등 중국 유저들을 위한 현지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IP 기반의 신작 ‘브릭시티’의 연중 글로벌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샌드박스 형태의 모바일 게임 브릭시티는 지구를 정화해나가는 독특한 세계관과 브릭으로 창작 활동을 펼치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 환경으로 몰입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브릭시티는 앞서 지난 해 전 세계 최대 게임 웹진 게임스팟의 모바일 게임쇼 ‘스와이프(Swipe)’, 트위치 주최 게임 쇼 ‘트위치콘’을 통해 해외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오는 9월 국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실물 카드 형식의 TCG(Trading Card Game) ‘쿠키런: 브레이버스’, 내년 공개 예정인 쿠키런 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Q’ 등 쿠키런 IP 기반의 신규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4월 서울디자인재단과의 콘텐츠 제휴를 비롯, 국내외 유수 기업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쿠키런 IP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등 가능성을 발굴 및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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