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부진에 영 힘 못 쓴 실적…넷마블, 1%대 약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5.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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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로고. [사진 제공 = 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둬들이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시 40분 현재 넷마블은 전일대비 1100원(1.64%) 내린 6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8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119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1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02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 직전 분기 대비 12.3% 감소했다. 순손실은 458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인력 감소, 1분기 신작 부재로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각각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고 지급수수료 규모 역시 매출 감소로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도기욱 넷마블 각자대표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올해 4분기까지 비용 감소 기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마케팅비는 하반기 신작 라인업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전체적인 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 등 멀티 플랫폼 기반의 신작 14종을 출시하고, 이 중 5종은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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